2011.05.05 09:01

본문은 2011년도에 작성된 글이며, 이 키보드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소유하고 있습니다.

차후에 GMK버전을 구하게 된다면, 비교사진도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한다바이트에 대한 자세한 사진은 2017년에 작성한 아래의 링크에서 참고해주세요.

https://imgur.com/a/skaMM



수예·공작(Handarbeit, 손끝으로 하는 일) 이라는 로고를 가진, 체리 3000 키보드에 관해서 작성을 해보겠습니다.

몇년전에 구한 키보드고, 저도 아는바가 없어서[ㄱ-] 리뷰 작성을 피해왔으나

저도 먼가 키보드를 마치는 시점이고, 조금은 분위기를 띠울 필요성이 있어서..?! 보구를 꺼냅니다.


- 영어로는 수공예품이라는 의미의 Handicraft에 가까운 의미가 아닐까요?





Handarbeit 


... 저는 사실 필기체를 잘 읽지 못합니다.

그래서, 구입 당시에는 "오~!! 금색로고야, 이상한 글씨의 금색로고!! 이쁘다~" 라는식으로 감탄을 했을뿐...!!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알아볼 생각도 없었고, 단순히 이녀석의 컬러풀함에만 반해서.. 자세히 알아볼 정신상태가 아니였습니다.

게다가 독일어니... ㄱ-  발음하자면, 한다바이트?! 이런 느낌이 날듯 합니다.




대체 누가 언제, 무슨용도로 만든 키보드 인것인가??

.. 라는 의구심이 생기기도 전에, 겉모습에 반하게 됩니다.


풀컬러 이색사출 키캡, 윈키리스 블랙하우징, ㄱ엔터의 독어배열, AT방식의 블랙 케이블(꼬인줄),
그리고 G81 맴브 블랙 슬라이더..


정말, 윈키리스 블랙 3000 키보드 자체도 꽤 귀한편인데...

게다가 풀컬러 이색사출이라니..?!


원래 저는 이색사출 키보드를 좋아하진 않았습니다.

체리의 이색사출은 연질이며 코팅이 매우 약해서, 조금만 실사용하면..

금방 번들번들 반짝반짝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오래전 부터 보강판에 마제옛날키캡+갈색축 조합을 워낙 좋아했던지라..

처음 구입을 시도할때 부터 "저건 내 체리 졸업논문이야!!" (물론 키캡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는 100~150 유로를 예상했지만, 최고 입찰된 낙찰자의 금액은... 252 유로.. ㅠ.ㅠ

나중에는 비싸다며 낙찰자가 취소한 물품을 구입하라는 구매대행 업체의 연락으로 인해?!

고민없이 구입 했습니다.


현지 배송료와 EMS 국제배송료, 구매대행료, 보험료, 수수료 까지 40유로 넘게 추가 되면서...??

총 300 유로 가까이 쓴걸로 기억합니다.

(원래 가격은 100유로도 안할꺼 같은데.. ㄱ-)





일딴은, 체리 누런~~ 박스에 왔습니다.
이 박스는 80~90년대 체리 키보드에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생산년도를 알고 있긴 합니다. 생산년도는 몇년뒤 10년째 되는날 공개 하겠습니다. 왠지 그게 재미있을듯 싶어설.. ㅠ.ㅠ)

모델명으로 유추해 보면..

G81 체리 MY맴브레인, MX호환 키캡
3000 체리 스텐다드형 키보드
H 이색사출
B XT/AT?
D 독일어,윈키리스




그래서, 고생해서 구한게 맴브라고?!

[보통 G81 체리 맴브를 구하면 이것! 스프링 압력이 강한편인 MY 슬라이더] (1번사진)


[이건 조금 특이해 보이는 모양과 블랙색상의 슬라이더] (2번사진)


네.. 맴브 맞습니다. (그러니 배송비가 높았조.. 체리 맴브는 철판때문에 꽤나 무거우니.. ㄱ-)
모델명으로 봐도, 맴브로 알고 샀기 때문에 후회는 없었지만
의외의 반전?! 은 구형 맴브 라는겁니다.

보통, 키캡용으로 구하는 키보드는 다들 하얀색 슬라이더에
X자 모양으로 툭 튀어나와 있는데... (1번사진 참조)

저는 이런 맴브는 처음 봤습니다.
아니.. 알고는 있었어요.. 옛날 체리 맴브레인은 검정색이다?? 라는 이야기를.. 
그런데, 실제로 보고 왠지 모르게 뒷통수를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2번사진)
(마음에 든다는 소리 입니다.)

키감은 다들 아시조? 그 리니어 같은 체리 고유의 MY 맴브레인 코일스프링의 느낌을... +_+




왜.. 이 키보드는 이런 색일까?!


저도 고민했습니다.
주로 컬러키캡의 키보드들은 특수한용도의 단축키를 사용할때, 눈으로 쉽게 인식하고 누르게끔 하는 키보드가 다수였습니다.
그외로는 어린이나 노인들을 위해서 쉽게 인식 하게끔 색과 아이콘도 설정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건가?!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기타 특이한 인쇄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금색 로고의 의미를 알고나서, 곧 생각이 바뀝니다.

"아! 체리 로고 색상..."




물론, 핑크색과 노랑색등이 들어간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체리 로고의 "빨간색은 문자열로, 숫자열은 초록색으로 표현한 기념품" 라고 생각하니, 그럴듯해 보입니다.
모님의 말씀으로는 "빨주노초파남보" 이닷!!  라고 하셨습니다만...
그만큼, 컬러풀 하다는 의미로 듣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빼고, 왜 이것을 구했을까?!

라는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저는 원래 Leitch Cherry MY 3000R/M Keyboard 3000 R/M 이라는, 

염료승화 컬러키보드를 살까 했습니다.

한창 체리의 염료승화 키캡이 유행타기 시작했던점도 있었습니다.

http://www.kbdmania.net/xe/1160729 [스카페이스님 리뷰]


하지만, 구입을 미룬 이유는.. 왠지 모를 몹쓸 자존심이 조금 작용한듯 싶습니다.

내 소장품이라면 ㄱ엔터가 아니면 나는 안돼!! 라는식의...


아무튼, 이것을 구한 이후에는 이색사출.. 이중사출에 대한 시각이 조금 달라진게 사실입니다.


"내것이 가장 좋다!!" 


- 이것이 지름을 피하는 제1조건 입니다.

 



[AT 방식의 꼬인줄]



소장만 하는 키보드도 가치가 있을까?!


.. 라는 질문을 항상 합니다.

저도 부품용으로 가지고 있는 NIB 키보드 외엔 전부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부품용은 그냥 부품이라 생각하고 안씁니다.

그외로는 전부 실사용 이지요..

http://www.kbdmania.net/xe/2351102


애초에 키보드는 쓰기 위해, 우리 같은 매니아는 "키감을 즐기기 위해서!" 라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시각적으로 즐기는것도 중요한듯 싶습니다.


분명한것은, 이것을 구매한 이후로 키보드에 대한 흥미가 끊긴것도 사실이고,

더이상.. 체리 스위치를 사용한 키보드를 더 사고 싶다는 욕망도 사라졌습니다.

왜냐면.. 이것만 봐도 배부르고, 이쁘고.. 김태희랑 결혼할 남자도 안부럽거든요.. [;;;]

(접기 위해서는, 자기 만족이 최상으로 되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 해주셨으면 합니다.)



글을 열람해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Posted by 루습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