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14. 10:13

* 본문에 작성된 Max Keyboard Keycap, Cherry MX Switch, O-Ring Sampler Tester Kit은

Max Keyboard에서 리뷰용으로 보내주셨습니다. [사이트[페이스북]


일반 사용자들이 기계식 키보드를 구입하기 어려워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공부해야 하는 복잡한 종류? 내가 쓰던것과 다른 고가의 가격? 사치품 같은 리얼포스의 존재?


다름아닌 미경험, 처음 접하는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시도는 다양하게 있었지만, 효과적이지 못했습니다.

(예: 매장 방문, 직접 만져보는 시도등)


그것보다 더 단순하며 효과적으로 기계식 키보드에 입문하는 방법이 생겼으니

이번에 소개하는 Max Keyboard의 Cherry MX Switch Sampler 입니다. 


- SKU: MK-Switch-Sampler


<Max Keyboard Keycap, Cherry MX Switch, O-Ring Sampler Tester Kit>


이 제품의 존재는 키보드라 부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구입 가치성으로는 상당히 높습니다. 즉 효과적인 소비를 위한 정보파악이 가능합니다.


특히 고가의 기계식 키보드를 구입 이전에, 기계식 스위치 방식에 대해 모르거나 생소한 경우

백번 정보를 보는것보다 한번 사용해보는게 더 좋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누구든 처음에는 "5천원대의 맴브레인 키보드와 5만원대의 기계식 키보드"는 고민되기 마련입니다.



http://www.maxkeyboard.com/max-keyboard-keycap-cherry-mx-switch-o-ring-sampler-kit.html


현재 Max Keyboard에서 본 제품을 약 10불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개별구매시 배송비까지 고려하면 국내 이용자들에게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으나 
선물용으로 대량구매를 하게된다면, 그렇게 부담스럽지는 않을듯 합니다.


단지, 국내 유통업체에서 판매된다면 1만원대의 저렴한 판매는 불가능하지 않을까 추측이 됩니다.



Cherry MX switch types (Qty:4) [Cherry MX Red(1), MX Black(1), MX Blue(1), MX Brown(1)]




<다소 포장이 약한 부분이 있지만, 글쓴이를 믿고 보내주셔서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동 거리가 긴 해외배송이므로, 제품박스를 겸하고 있는 커버에 찌그러짐이 있었습니다.>




<제품과 구성품에는 문제가 없어서 다행입니다.>





눈치 채신분들도 계시지만, 스위치가 기본방향이 아닌 LED용 처럼 뒤집혀 있습니다.

스위치 방향을 상하반전 하게되면, 슬라이더와 금속접점이 아래를 향하기 때문에 스위치가 조금 더 안정된 느낌이 됩니다.

단지 키캡에 따라서 맞물림에 영향이 있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이 제품은 단순한 Cherry MX Switch Test 이상의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고무링을 통한 테스트를 해볼 수 있습니다. (Sound dampening rubber o-ring)

과거에 공제를 통한 고무링은 걸래 밟는 느낌이라며, 키감이 저평가 되기도 했지만

기계식 키보드의 소음과 반쯤만 누르는 구름타법에 도움이 되서 최근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옵션입니다.





리니어 방식의 키보드에서는 구분감 없이 선형입력이 되기 때문에, 어디까지가 인식구간인지 사용자가 착각하기 쉽습니다.

o-ring을 사용하게 되면, 필요 이상 깊게 누를 필요가 없어지고

특히 바닥을 치는 사용자는 충격으로 손이 쉽게 피로해지지만, 고무링의 존재가 충격을 완화시켜줍니다.

부가적인 효과로 소음감소가 있다고 평하고 싶습니다. :)





게다가 본품의 아래 부분은 기판 부드러운 완충제로 마감이 되어 있어서

키감은 전반적으로 부담이 적은편입니다.

단지, 바닥과의 고정이 평평하지 않은점은 아쉽습니다.

키보드가 아니고, 악세사리로 부르는 이유는 이러한 점이 큽니다.




<키캡리무버가 없으면, 키캡이나 고무링 제거에는 손으로 제거하는데 조금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위치의 순서는 적색축(리니어), 흑색축(리니어), 청색축(클릭), 갈색축(넌클릭) 순입니다.

최근에 이 4가지의 스위치 유통이 활발합니다.

유통이 거의 없는 백색축이나 스페이스바에 들어가는 회색축, 녹색축도 비교용으로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타사에서 비슷한 제품이 출시되었으니. 새로운 업그레이드 제품도 기대됩니다.





조금 더 추가적인 설명을 하자면, 청축과 흑축을 기본으로 만져보고, 적색축과 갈색축을 만져보면

자신의 취향을 바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체리의 갈색축을 가장 좋아하며, 청색축을 비선호 합니다.

적색축에서는 재미를 못느끼고, 흑색축은 말랑한 기분이 즐겁습니다. ^^





제품 자체는 예쁜 악세사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일반인들도 "이것이 뭐지?" 하면서 구입할 정도의 매력이 있는 제품입니다.


단지, 키보드를 취미로 하는이가 아쉬운점을 말하자면, 기본형 디자인의 한계 일까요?

맥스 키보드의 로고와 사이트 주소, 그리고 빨간색 기판은 눈에 인상적이지만

기판부는 유광이라서 지문노출이 크고, 키캡은 투명하지만 반투명수준이라서 클리어한 기분이 들지는 않습니다.

키보드는 손으로 가장 많이 쓰는 제품이라서, 완투명한 클리어 키캡이 개발에서 제외되고 코팅공정에서 안되지만

이런 재미있는 악세사리에서는 그런 기념품도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되면 Tester Kit 이라는 상징성과는 멀어지겠지만지요^^



Max Keyboard Premium PCB mount Cherry MX Switch, O-Ring and Keycap Sampler Kit - YouTube

Posted by 루습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