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첫 모델 발표 이후, 프로그래머를 위한 이상적인 키보드로 키 터치에 고성능 컴팩트 키보드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발매 10주년을 맞아 더욱 이상적이며, 세계 최고의 키감과 질감을 가진 키보드를 일체의 타협을 용납하지 않고 제품화한 것이 바로 "HHKB Professional HG, HHKB Professional HG JAPAN" 입니다. (제품 발표때의 PFU의 자료인용)
HHKB Professional HG JAPAN
- IT와 전통 공예의 융합과 해피해킹 10주년 기념의 완전 오너메이드의 "와지마 특산 칠기 키보드"
와지마누리(輪島塗, 와지마산 칠기)와 아침시장으로 유명합니다. - 위키백과(한국어)
HHKB Pro HG JAPAN은 와지마 시에서 활동하는 장인이 기존의 PBT수지의 해피해킹 키캡을
'와지마 특산의 칠기의 기법" 으로 토오루 칠기공방에서 옻칠한것을 적용한 버전 입니다.
토오루 칠기 공방은 전통적인 와지마 특산의 칠기 기술을 이어가고있으며,
적극적으로 전통 옻칠의 보급에 노력하는 공방이라고 설명을 합니다.
키보드의 키캡에 옻칠을 하는것이 조금은 엉뚱해보일수도 있는데요..
"키캡은 손으로 매일 만지는 것이므로, 오히려 옻칠의 특성을 살리는 것" 이기도 합니다.
옻칠(칠기로)로 인해서 항균성, 흡습성, 내구성이 키캡에 생기기 때문에
이것은 키보드 사용자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손에있는 세균, 지문으로 생기는 키캡의 마모,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손의 유분등)
그래서 글로써 작성을 해봅니다.
와지마 칠기 미술관에도 전시되있다던 이 제품!!
알루미늄 재질의 하판에 주문자 이름을 새겨준다는 그 제품!!
오늘은 이 키보드에 관해서 제가 알고있는 정보 입니다.
어느정도 지위가 향상된, 혹은 어느정도 여유가 있는 컴퓨터 사용자와 프로그래머(개발자) 분들은 한번쯤 들어본 키보드 이름은
바로 이 해피해킹시리즈 입니다.
해피해킹이 국내에서 유명해진 이유는 키매냐의 모님의 적극적인 사용후에 발생했습니다.
그 전에는 이 키보드의 가격에 의문을 가지는 분들은 매우 많았으며, 이전에도 구입자의 사용기가 있었는데 불구하고
단순히 비싼키보드로 인식되어 장점의 부각이 어려웠조..
"해피해킹프로는 구름위를 걷는듯한 키감을 가지고 있다."
- Sad Nova™ (현 OTD 노바님)
국내의 L사가 해피해킹과 리얼포스를 정식수입하기 전에는 i사와 P사등 판매업체들이 개별수입으로 판매가 되었는데,
그때만 해도 서로 자기가 먼저 팔았고 자기것만이 정식AS가 가능하다는식이었습니다.
해피해킹의 본사인 PFU LIMITED가 한국에 지사가 없는이상 판매점들이 정식이다라고 말하는것도 좀 이상하긴 합니다.
물론, 일본에서 직접 구매대행 해서 가져오는게 더 싸다는것은 현재도 과거에도 아는사람들만 아는 상식입니다.
그런 해피해킹이 이리저래 2006년에 10주년을 맞게 됩니다.
최초의 해피해킹 키보드는 1996년 12월 20일에 발매된 PD-KB02 입니다.
PS/2, Sun, ADB 방식의 인터페이스를 지원했으며, Buzzer(Sun)와 Power supply switch (Sun/Mac)등의 기능이 있었습니다.
2001년 3월 15일, 해피해킹 라이트2의 출시부터 HHKB시리즈에 조금씩 변화가 시작되어습니다.
PD-KB200/U 모델 부터는 USB를 지원하였으며 (P모델은 PS/2),
배열은 SUN Type5 UNIX 101 키보드를 기반이지만(CTRL과 ESC키의 위치)
해피해킹 고유의 65개 키와 Fn키의 조합을 통해서 손목의 큰 이동 없이 표준 키보드의 기능을 전부
효율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 물론, 오른쪽의 숫자키들인 텐키를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에게 그렇다는 의미로 해석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이때까지는 단순히 맴브레인 방식과 키감이 썩 좋지 못한 러버돔을 쓰고 있었던것은 사실입니다.
분명 어느정도 내구성 좋은 고급형 고무와 맴브레인 시트를 사용하긴 했지만,
키의 터치감으로써는 기계식 키보드들과 경쟁이 불가능 했었조..
그런데, 2003년 해피해킹의 역사를 뒤바꾼 엄청난 일이 발생합니다.
* 동일한 스위치를 사용하는 토프레의 리얼포스는 101버전이 2001년 7월에 발매 되었으며, 당초부터 2002년 여름까지 생산이 판매를 따라잡지 못할정도로, 아키하바라 취급 상점에서 입고 후 즉시 매진되는 인기를 보여줬습니다.
뿐만아니라, 키캡 재질에 대한 개선까지 이루어져서 PBT재질 고유의 느낌을 살리고 아름다운 투톤 배색으로
누구나 한번쯤 가지고 싶다는 욕구를 만들기 충분했습니다.
게다가 이 키보드는 일본 산업 디자인 진흥회에서 주최하는 2004년 굿 디자인 상을
제품 디자인 부문과 개인용 컴퓨터 및 관련 상품분야에서 수상을 하게 됩니다.
아무튼 극찬이 이어지지 않는 키보드지만, 단점이 있다면...
역시 일반소비자가 구입못할 가격에 있었습니다.
여기까지는 해피해킹 프로페셔널이 나오기까지의 이야기 입니다.
본문의 이야기는 아직 시작도 안한셈이지만, 이부분까지 어느정도 알고 있어야..
앞으로 설명할 어머어마한 가격의 키보드의 가격이 설명을 할수 있습니다.
(저도 가격적으로는 절대 이해가 안되는 키보드이기 때문입니다.)
- 10번의 칠기와 금가루, 골드더스트 처리
이것이 무엇을 의미이신지, 아시는분이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금부터 설명할 HHKB Professional HG JAPAN의 키캡에 대한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이 키보드에 대해 알고 계신 대부분의 분들은, 알루미늄 하우징에 옻칠 키캡을 가지고 있는 키보드라 이해 하셨을껍니다.
하지만, 금가루.. 즉.. 금을 옻칠의 가공으로 또 썼다는 의미입니다.
어쩌면 옻칠에 또 금가루를 칠했다는 의미일수도 있겠습니다.
(실제로 본적이 없어서 어떻다고 쓰긴 매우 어렵습니다.)
미술관에 키보드가 전시되었다라.. 참 기분이 미묘합니다.
그만큼 예술성과 작품성이 있는 의미라 파악하고 있습니다.
아무렴 일본의 권위있는 일본 산업 디자인 진흥회에서 상까지 받은 키보드이니, 이곳에 전시가 되어도 당연하긴 합니다.
그것이 옻칠 공예품이고, 전시된곳이 칠기 미술관이라면 더 할말은 없습니다.
사양을 문자로 적으면 이렇게 간단합니다.
어떻게 보면, 기존의 해피해킹프로 시리즈와 특별히 다른점도 없어 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당시의 예약가격을 보면 525,000 엔 입니다. (이 키보드는 무조건 예약 주문생산을 했습니다.)
출시 당시의 기사들을 번역하면 이런 내용입니다.
PFU , 와지마 특산의 50만엔 칠기 키보드 ~HHKB 10 주년으로 기념 모델 2 기종 발매 ~
주식회사 PFU 는, HappyHacking Keyboard (이하 HHKB) 의 발매 10 주년을 기념하고, 키 톱에 와지마 특산의 칠기를 사용, 알루미늄을 깎아 만든 프레임을 채용한 「HappyHacking Keyboard Professional HG JAPAN 」을 발매했다.
주문부터 납품까지 약 3 개월의 기간이 필요하다.
PFU 는 「HHKB 의10 주년을 기념으로, 고급 필기 용구로서의 키보드를 만들고 싶었다며, 와지마 특산 칠기는 뛰어난 특성을 가진 코팅이고, 실용품으로서의 가치도 높다」고 설명했다.
와지마 특산의 칠기는, 이시카와현의 와지마 특산의 칠기 공방 「대철칠기 공방」이 담당했으며, 옻칠을 10 번 발르고
여기에 금분을 가루로 새긴 「주금」을 사용한다. 주금의 표면장력에 의해서, 키탑의 곡선 부분을 보기좋게 정착하게 한다. 만년필의 바디에도 사용되는 와지마 특산의 칠기는, 항균성/ 흡습성/ 내구성을 갖추고 있어 키탑의 코팅에 최적이라고 하며, 덧붙여 제품명인 JAPAN 은 영어로 일본식 옻칠을 의미한다. * 일본에서는 옻칠을 japanese lacquer 라고 부르기도 하고, japan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루습히 해석)
또, 알루미늄 프레임은 높은 강성을 위함이며, 타이핑으로 힘이 분산되는일이 없어 고속의 타이핑에 쉽고, 감촉을 향상한다고 한다. 알루미늄 외장의 표면에는 헤어라인 처리를 가한 것 외에, 뒷면에는 크롬 도금에 의한 경면 마무리가 되어 있다.
덧붙여 유저의 이름을 이면에 레이저 인자하는 서비스도 행해진다.
인터페이스는 USB 그리고, 2 포트의 Hub 기능을 갖춘다.
케이블 길이는 1.8m . 본체 사이즈는297.4 x 123.6 x 40mm , 중량은1,100g .
그 외 , 키보드의 기울기를 약 1도 단위로 8 단계로 조정 가능하고, 조정용의 육각 렌치나 죽제 핀셋트,
교환용 레그등이 전용의 나무상자에 들어 있다. |
그리고, 직접 WPC TOKYO 2006에서 HHKB Professional HG JAPAN을 구경한 일반 참관자는 이러한 말을 했습니다.
HHKB Professional HG JAPAN가 와지마 특산의 칠기를 채용한 이유로 그 질감의 높음(대단함)이나 내구성 항균성을 들고 있었줄은 몰랐고, 스캐너에 옻칠을 주는 의미에 대해서도 잘 몰랐다.
그리고, 키보드는 유리관속에 있어서 만져볼수도 없었다.
아마, 당시 전시되는 품목에는 PFU에서 전시하는 스캐너도 있었기 때문에 그러한 표현을 썼을거라 판단이 됩니다.
아래는 해피해킹 키보드와 같이 전시된 이 스캐너는 PFU의 50주년 기념 모델입니다.
25대 한장판인 ScanSnap S1500은 300,000엔, 마찬가지로 25대 한정판 ScanSnap S1300은 250,000엔 이라서...?!
(S1500의 일반제품은 4만 5천엔, S1300은 2만 5천엔입니다. )
그럼, 여기서 키보드의 디자인을 보고 글을 계속 하도록 하겠습니다.
2006년 당시에는 100엔에 800원정도로 엔화가 현재보다 매우 저렴한편이었습니다.
때문에 50만엔(HG JAPAN)은 400만원 정도였고, 25만엔(HG)는 200만원 정도였기에
현재의 엔화가격으로 가격을 판단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 물론, 옛날 환율을 적용했어도 비싼건 마찬가지 입니다.
디자인은 키캡에만 옻칠을 한 부분이 어색하다는 의견과 키캡과 하우징의 구분된 투톤의 색감이 마음에 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추가적으로 마제스터치 OEM이라 불리는 ALFEEL HG의 가격을 볼때, 실질적으로 너무 가격 거품이 많다는것도 맞는말입니다.
이유는 같은곳에서 알루미늄 합금 샤시(마그네슘 배합)를 절삭 가공을 했는데, 몇십배의 가격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짜피 이 제품은, 현재 일반적인 루트로 새 제품을 구할길이 전혀 없기 때문에..?!
당시에 사놨어야 했다는 의견이 분분히 벌어지고 있습니다. (HG일반판이 아닌 HG JAPAN의 희소가치)
그래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키보드로 선정되었고, 옻칠하는 작업사진은 아직도 탄성을 부르게 합니다.
사진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키캡의 옻칠은 전부 수작업이며, 사용된 붓은 처녀의 머리카락으로 만들어서 칠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키캡을 마감할때는 금가루로 정착 시킵니다.
그 정착된 금가루는 옻칠과 함께 키캡 층을 두텁게 만듭니다.
실제 일본에서 공인된 장인이 칠을하기 때문에, 장인의 키보드라 불러도 손색은 없을듯 합니다.
이미 검증된 토프레 정전용량 무접점 스위치와 금옻칠 키캡의 내구성은 누가 머래도 세계 최고에 가까운것이 아닐까 합니다.
기계식 키보드의 키감이 슬라이더와 윤활의 마모로 꾸준하지 못한점을 보면, 어쩌면 가장 이상적인 방식일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3천만번의 내구성과 아름다움의 양립이라 한다면, 이 키보드 단연 최고일것입니다.
실사진과 비교하기 전에 일딴 먼저 공식 사진들을 확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미 위에서도 실사진을 많이 올렸지만, HG와의 비교사진인 부분도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PFU 공식 사이트의 HHKB HG의 이미지 사진>
<악세사리 킷을 이용해 키보드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모습입니다. 8단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HappyHacking Keyboard의 의미
- "컴퓨터를 자유 자재로 다루는 전문가(해커)가 자유롭게(행복하게) 사용할 수 있는 키보드" 라는 컨셉으로
PFU가 개발한 고급형 컴팩트 키보드입니다.
- "HappyHacking Keyboard" 시리즈는 (이하 HHKB)
와다 에이이치 도쿄 대학 명예 교수의 "말의 안장" 아이디어에 의한, 1996년 첫 출시 이후 PC본체가 바뀌어도 계속 사용하고자 하는 이상의 키보드를 목표로 했습니다. 좋은 키감에 고성능 컴팩트 키보드로 많은 고객에게 호평을 받아 지금까지 일본과 북미를 중심으로 약 20만개 이상을 판매한 실적도 있습니다. (2009년 10월에는 누적 판매대수 30만대를 넘겼습니다.)
- 와다 에이이치 동경대 명예 교수의 "말의 안장" 아이디어는
"미국 서부의 카우보이들은 말이 죽으면 말은 거기에두고 가지만, 아무리 사막을 걷게 되더라도 자신의 안장은 무슨일이 있어도 가지고 간다는 말이 있는것처럼. 말은 소모품이며, 안장은 자신의 몸에 익숙한 인터페이스로 표현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지금은 기술의 발전으로 PC가 소모품이며, 키보드는 평생 사용할 중요한 인터페이스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동경대 와다 에이이치 명예 교수)
- 원래 와지마 특산의 칠기의 소재에는 "나무" 이지만, 별히 토오루 칠기 공방의 협력을 얻어
PBT 수지의 키 탑에 '와지마 특산의 칠기의 기법 "을 이용한 "옻칠"로 칠을 했습니다.
- 정전용량 무접점 방식
정전용량 무접점 방식은 키를 누를때 전기의 값으로 변화를 감지하는 스위치 방식으로 키를 바닥까지 누를 필요가 없기 때문에,
가벼운 터치와 좋은 피드백 느낌을 얻으면서 빠르게 타이핑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접점이 마모하지 않기 때문에 내구성이 뛰어나 3,000 만 번 이상 키 수명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러버돔 방식의 보급형 맴브레인 키보드는 50만번도 견디기 힘들 정도의 내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이것입니다.
만일 제게 여유가 있었다면, 당시 상황만 좋았다면, 분명 구입했을텐데 라는 아쉬움을 마지막으로
가질수가 없는 자의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실제로 구입한 국내 사용자가 있다면, 꼭 글로 작성해주시길 기원해봅니다.]
* 보너스로 해피해킹 라이트2에는 순도 99.99 %의 금박으로 장식된것이 존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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